이름: 다니엘 클로드

 

/나이: 184cm / 36

 

인장 (오웨일님 커미션)

 

 

 

 

빛을 받으면 다홍빛이 도는 붉은 머리카락이 어께에 닿을 듯 말 듯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머리는 눈썹 아래로 내려간 길이로 제 멋대로 내려가 있다. 보통은 세 갈래로 적당히 눈을 가리지 않게 나뉘어져 있는 편. 따로 세팅을 하는 일은 드물고 보통 빗으로 빗기만 하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손으로 빗어 묶는 것을 끝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눈썹의 아래로 치켜 올라간 눈꼬리와 연홍색의 눈동자. 눈매가 뚜렷한 편이며 속눈썹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표준의 길이.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 편. 눈가의 아래가 붉게 물들어 있다. 코는 휘거나 굽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서있으며 꼿꼿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꾹 다물려 있을 때가 많은 입은 두 꼬리의 높이가 비슷할 때가 드물다. 장난기를 잔뜩 문 표정으로 입술 한 쪽이 올라가 있거나, 내려가 있거나. 피부에는 크게 눈에 띄는 잡티가 없으며 태닝 또한 하지 않아서 하얀 편. 옷을 입었을 때는 마른 느낌의 몸.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성질 탓에 마냥 마르고 살만 있는 몸은 아니고, 적당히 근육으로 다듬어져있다. 손목과 발목 부분이 유독 가늘기는 하지만 딱히 부러진 일은 없다. 손톱을 짧게 깎기보다는 조금 길게 길러서 다듬는 쪽을 선호한다. 머리카락은 다듬지 않아도 손톱은 대충이라도 다듬는 편. 손가락은 길고 단단했다. 과하지 않게 불거진 뼈나 근육 같은 것이 악세사리마냥 손을 장식했다. 몸 전체적으로 크게 흉터 같은 것은 없다.

 

184cm.

 

평범한 일상복. 맨투맨에 셔츠, 적당히 붙는 청바지나 면바지 같은 현대적인 옷. 다만 그 조합이 이상할 때가 빈번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장난기가 많고 타인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한다. 타인이 자신을 볼 때 좋은 인상을 품지는 못해도 나쁘지는 않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하는 것이 목표. 그러면서 장난기를 버리지 못해 짓궂은 말을 던지기도 한다. 상냥함에 범위나 종류 같은 것이 있을 리가 없다. 그저 한없이 다정하려고 노력하다가도 맥이 풀리는 순간 끝이다. 높지 않은 발화점을 억지로 높여놓은 것이기에 인내심도 그리 많지 않다. 표면적으로 능글맞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본래 타고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타고난 성격은 사납고 사람에게 모질며 벽을 치는 편. 말이 험하고 자기 중심적인 짧은 대화를 하는 등의 배려와 다정함은 눈을 씻고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으나 아내와 사별하기 전, 타인에게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기, 웃고 다니기 등의 부탁을 받아 부탁을 들어준다는 명목으로 일상적인 의식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느정도 기간이 지속되다보니, 이제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

 

애정을 표현할 때는 확실하게 표현하는 편. 좋아한다는 말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자주 담거나 하지만 거짓 애정에도 능숙한 사람이기에 마냥 방심할 수는 없는 사람. 진지하고 심각한 얼굴로 애정을 표하는 일은 드물다. 늘 장난스럽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와 같은 말을 하는 편.

 

습관처럼 피곤하다, 졸립다. 같은 말을 내뱉는 편. 정말 피곤하고 졸려서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말버릇처럼 굳어버려 틈만 나면 내뱉는 것이 대부분. 아내와 사별한 뒤 성격을 바꾸어가는 초기 단계에서 의식하며 생활하는 것이 과하게 불편해 달고 다니던 말이 이제는 입에서 뗄 수 없는 말이 되었다. 일을 하는 중에는 아, 피곤해.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 늙은이 어깨나 좀 주물러 달라고 말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지만 집에 들어와 혼자가 되었을 때는 꽤 진심으로 피곤하다. 하고 중얼거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 정확히는 돌아다니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 등을 회피하는 것을 선호한다. 문제가 생기면 직접적으로 마주하기보다는 회피하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오도카니 머물러 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선호했다.

 

본래의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한 것은 아니기에 편한 사람 (조카 혹은 애인과 같은 사람) 과 있을 때는 현재의 성격과 본래의 성격이 반반쯤 섞여서 나타난다. 하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대충 웃어준다던가, 맞장구를 쳐주는 일도 있고. 만사가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젓기도 한다. 신경질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때도 있으며 대부분 그런 뒤에는 후회보다는 여전한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얼버무리려고 한다. 실수였어, 미안. 과 같은 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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