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lyn Swedberg 재클린 스위드버그

 

28. 218일 생. 물병자리. Rh+B. 동양계 혼혈.

 

검은 머리카락은 짧은 꽁지의 형태로 위로 높게 묶여있다. 옆머리는 투블럭으로 밀려있고, 긴 앞머리는 비대칭으로 모두 오른쪽으로 넘겨 베이비 펌을 했다. 평소에는 꽁지로 묶고 다니지만, 평범해 보여야 할 때, 혹은 튀면 안 될 때 묶은 것을 풀고 구불거리는 머리를 최대한 펴고 다닌다. 직업 상 그렇게 길다고 할 수 없는 기간의 임무가 주된 임무지만, 혹여나 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머리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편이다. 흐린 청색의 눈가는 살짝 처져있지만 순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오른쪽 눈 아래에 점이 두 개. 아래속눈썹이 길며, 그렇기에 위속눈썹은 상대적으로 짧아 보인다. 쌍꺼풀이 없고 길게 찢어진 눈이다. 청색의 눈 색을 제외하면 동양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 임무 시 선글라스를 꼭 소지한다. 주요 활동지는 영미권, 동양계의 피가 섞여있기 때문에 백인보다 조금 더 검은 피부, 그들과 함께 있으면 피부색의 차이가 보인다.

 

182cm의 키, 마른 체격 때문에 조금 더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체중이 불어나면 몸이 둔해진다는 생각에 언제나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 62에서 65의 체중을 유지.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해서 별다른 장신구는 하지 않는다. 장신구 대신에 왼쪽 가슴, 심장 부근에 노송 그림이 문신으로 새겨져있다. 죽고 싶지 않아서 부적삼아 새긴 문신이지만, 최근 신분 노출을 염려해서 지울까 고민 중이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서, 손톱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길이도 제각각이다.

 

날이 선 말투, 어투가 공격적이고 내용 또한 얌전하지는 않아서 크고 작은 시비를 일으킨다. 그 말투에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는 절대 말투를 고칠 생각이 없다. 그가 일을 하는 이상, 그를 쓰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그의 말투를 받아들여야한다. 현재 일하는 조직에서는 그에게 능력 이상의 대우를 해준다, 그는 그 대우를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며, 오히려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기에 그 대우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있다. 10살 남짓의 시절부터 조직에서 배운 것은 실패는 죽음이라는 공식과도 같은 말, 어렸을 때부터 들어오던 말이라 그는 들어왔던 그 말의 횟수에 비례하여 생존욕구가 강하고 조직을 위한 자결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직을 배신하면 죽음으로 직결하는 길이기에, 현재의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엄두에도 내지 않는다.

 

마른 체격이라 싸움에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굉장히 호전적이다. 걸려오는 시비는 무조건 받아치며, 싸움에서는 꼭 이겨야만 한다. 임무 실패가 아닌 경우에서 대부분의 처리는 조직 담당이다.

 

머리 쓰는 것을 싫어해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몸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굳이 머리를 써야할 경우에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지만 이내 포기한다. 다양한 소통을 해야 하지만 통역을 믿지 못하기에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의 4개 국어가 가능하다. 타인을 믿지 못하는 것은 버릇에 가까운 행동이라 생각지 않게 타인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헤비 스모커, 한 종류의 담배만을 고집하지 않고 일단 수중에 있는 담배는 모두 피는 방식이다. 그것도 나름의 신분 추적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선택수단이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담배를 끊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임무가 완전히 끝난 후 입에 무는 담배 한 개비의 쾌락이 도저히 끊어지지가 않아 못 끊고 있다.

 

-

 

"난 사과 싫어합니다."

 

호불호가 극명한 성격이라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눈치라는 것이 생겨 조금은 생각하고 말을 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날 선 말투는 고칠 수 없는 것 같다. 기본적인 어투는 공손한 존댓말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하나, 그냥 존댓말이다. 가끔 반존대를 쓰기도 하며 일단 윗사람에게는 최대한 공손하게 대하려고 노력은 한다. 공손하게 대하는 이유는 동양의 예의라기보다는 처벌받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직접적인 욕은 굉장히 흥분했을 때 무심코 튀어나온다. 그러나 다혈질, 싸울 때는 대부분의 언어가 욕으로 점철되어있다고 보아도 된다.

'설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lor Verse  (0) 2014.11.15
헤레이스 프레드리히 (Harace Friedrich)  (0) 2014.10.05
더글라스 오스카 Douglas Oscar  (0) 2014.08.20
재클린 카워다인 에녹 Jaclyn C. Enoch  (0) 2014.08.20
윤 상 尹 想  (0) 2014.08.20

+ Recent posts